제한이 있는 멤버십 혜택을 무제한인 것처럼 속여 광고한 네이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네이버의 포인트 적립혜택 및 디지털콘텐츠 이용혜택 관련 기만적 광고행위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네이버는 2022년 6월 네이버플러스멤버십 2주년을 맞아 ‘네이버멤버십 적립은 끝이 없음’ ‘최대 5%까지 ...
지난달 진통 끝에 극적으로 성사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채 한 달도 안 돼 깨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15일로 예정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 3명의 석방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정오까지 ‘인질 전원’을 ...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친환경차라고 평가받는 수소연료전지차(FCEV)의 글로벌 판매량이 2년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이 이유로 꼽힌다. 11일 에너지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의 총 판매량은 1만28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명태균 특검법‘ 발의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명씨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인 남상권 변호사를 통해 특검법 발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입장은 명씨의 페이스북에도 올라와 있다. 명씨는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다”라며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고 ...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연 2회 인하를 전망하던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최근 1회로 줄이거나 아예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전망도 나왔다. 2주 뒤 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부담이 커졌다. 최근 모건스탠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연 2회에서 1회로 낮춰 잡았고 노무라는 ...
반도체 후공정 중견기업에서 생산직(오퍼레이터)으로 일하는 A씨는 매년 직장 동료의 과로사·과로자살 소식을 듣는다. 과로의 위협은 생산직과 연구개발직(R&D) 엔지니어를 가리지 않았다. 한 엔지니어의 유족은 A씨에게 “남편이 한 번도 업무용 노트북을 놓아본 적이 없고, 10년 넘는 동안 가족여행을 딱 한 번 했는데 그때도 노트북을 가져갔다”고 했다.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살포하는 생물테러 의심신고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에서만 지난해 48건의 생물테러 의심 신고가 잡수됐다. 생물테러 의심신고는 2020년 4건, ...
미국 수출을 겨냥해 전 세계 완성차 공장이 결집한 멕시코의 1월 소형차 수출량이 약 14%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인상 위협에 멕시코 차량 수출 시장이 위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멕시코 통계청(INEGI)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소형차 생산·수출 현황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멕시코 내 소형차 ...
키가 작거나 마른 체형의 남학생은 쉽게 무시당한다. 축구든 뭐든 운동을 해야 또래에게 인정받을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찌질하게 보일까봐 눈물을 보일 수 없다. 댄스 동아리를 하고 싶은데 ‘여자들이 하는 거’라는 놀림이 싫어 가입하지 않는다. 연애를 해봤냐는 질문 앞에 뭐라도 있는 척, 경험을 과장한다. 남자 청소년들은 왜 이런 압박과 불안감을 ...
북한이 미 핵잠수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임의의 수단을 사용할 준비상태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한 뒤 내놓은 반응이다. 트럼프 정부를 향해 대북 압박 정책을 변경하지 않으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전날 미 해군의 ...
지난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에 대한 체포가 12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구 모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교사 B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응급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현재 B씨는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어 ...
법원이 대한축구협회가 정몽규 현 회장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징계 요구 처분을 중지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11일 축구협회가 문체부 장관을 상대로 낸 특정감사 결과 통보 및 조치 요구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처분으로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