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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가장 효과적으로 써야한다’는 재정의 기본원칙에 부합하고 신속한 처리가 전제될 경우,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논의에 유연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개최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에서 “현재의 경제 상황을 ...
26일 오후 1시 18분쯤 강원 인제 상남면 하남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제·양양주민 370여 명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이날 헬기 32대와 진화 차량 100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 했으나 일몰 전 주불을 잡지 못한 채 야간산불 진화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합의한 ‘한·미 통상 협의’와 관련해 “이번 주에 실무 협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방미 귀국길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실무 협의에서 구체적인 작업반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26일 토론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단일화에 대해 언짢은가’라는 질문의 ‘오엑스(OX)’ 게임에서 김·홍·한 후보는 ‘O’ 팻말을 들었고, 안 후보는 ‘X’를 들었다. 김 후보는 “훌륭한 인품과 경륜을 갖춘 한 대행이 이재명을 꺾는 ...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면할 무덤이 교황의 외증조부의 고향 땅에서 온 대리석으로 제작됐다고 바티칸 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로마 시내 중심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마련된 교황의 무덤은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리구리아의 작은 마을 코고르노에는 교황의 외증조부 빈센조 시보리를 기리는 명판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6일 호남 지역 경선에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을 거둔 데 대해 “위기 상황에서 호남인께서 더 큰 기대와 책임을 부여해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지역순회 경선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 ...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된다. 이날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한다.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한다. 미사에 앞서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돼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한 목관이 광장 야외 제단으로 운구된다. 장례 ...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렸다. 미사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다. 입당송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에 이어 기도와 성경 강독, 추기경단장으로 미사를 주례하는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의 강론이 진행됐다. 성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민주당 텃밭’인 호남권 경선에서 득표율 88.69%를 얻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호남권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이 후보가 88.69%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
‘대장동 개발 비리’ 본류 사건 재판의 핵심 피고인인 정영학 회계사가 수사 초기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을 상당수 부인하며 “검찰의 압박 때문에 그랬다”는 의견서를 최근 재판부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자진해서 검찰에 USB 파일과 녹취록을 제출하는 등 대장동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민간업자 중 가장 협조적으로 수사에 응했다. 그런데 과거 진술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신형 구축함 진수식에서 “함선들을 중간계선 해역에서 평시 작전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간계선’이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한 것이다. 북한이 남·북을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이후 새롭게 주장하려는 남북 해상경계선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지난 25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를 계기로 한 외교 행보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생전 여러 차례 충돌했던 교황에 대한 “존경심”을 강조하며 말을 아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잠시 회동하는 등 외교 행보에도 시동을 걸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