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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티그라이족 출신인 아미노씨는 지난달 26일 오른쪽 발목을 잃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에 나선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그가 일하던 경기 파주의 한 공장에 기습적으로 들이닥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올해에만 한달에 한번 꼴로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단속 과정에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지는 등 법무부의 반인권적 단속에 대한 비판이 ...
이지윤씨(34)는 지난해 12월3일 밤 택시를 타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향했다. 12·3 불법 계엄을 막기 위해서였다. 플랫폼 택시 중에 가장 이용료가 비싼 ‘블랙’ 택시를 탔다. 돈보다 계엄을 막는 게 급했다. 이씨는 그곳에 도착해 자신과 비슷한 여성들을 만났다. 이씨는 “광장에서 그들을 만난 것이 광장에 계속 나올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가 시작됐다. 서울고검은 지난 2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 사건을 재기수사 하기로 하면서 이 사건을 서울고검 형사부 소속 최행관 부장검사실에 배당했다. 최 부장검사는 이 사건 항고장이 접수된 지난해 10월부터 재기수사 여부를 검토해왔다. 서울고검은 ...